라식수술후 생긴 증상관련 박선영(여, 27 세)
2004-08-17 조회수 [11198]
2월에 이벤트 당첨되서 서울에서 수술했는데요, 이제 6개월지났네요..
두달이 넘도록 계속 되는 증상이 있습니다..

1. 눈이 갑자기 뿌애져서보면 눈안에 실뭉치같이 허연점액이 있구요, 제거할때믄 실같이 쭉~ 늘어져서 나오거든요..하루에도 몇번씩 이래서 굉장히 불편합니다. 보기에도 상당히 안좋구요..

2. 자고 일어나면 눈이 퉁퉁부어요. 아침에 붓는 건 이젠 아주 당연하구요, 전철안에서 잠시 눈감고 있어도 눈이 부어서 뜨기 불편하답니다 ㅜㅜ
수술했던 담당 의사 선생님께서는 산소부족이라하시던데요, 그럼 자믄서 어찌 산소를 공급하란 말씀이신지--;

3. 오른쪽 눈꺼풀 안쪽에 실핏줄이 뭉쳐있는것처럼 빨개가지고 계속 이렇네요.. 병원에 갔더니 다래끼라고 약처방해주셨는데, 약먹어도 증상이 변화가 없어요.. 왼쪽눈에 났던 다래끼도 완전히 안들어가구요..

왜 이런 증상이 생긴걸까요?
이런 증상 없앨수 있는 방법 좀 가르쳐주세요 ㅜㅜ
제대로 더운 이번 여름에 물놀이는 고사하고 눈만 보면 너무 속상해요..
수술했던 병원에선 라식수술과 관련없는 증상이라 말하는데요, 예전엔 이런일 결코 없었거든요, 올해 이런 증상이 생긴건데..
이젠 뭐가 되던 증상이 없어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르쳐주세요..
안구건조증, 눈꺼풀염증
우선 눈이 자주 충혈이 되고(오후되면 심해짐), 실같은 눈꼽이 낀다면 안구건조증이 있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안구건조증은 라식수술후 일부의 경우에 나타나는 것으로 약 3개월~2년 사이에 대부분 없어지게 됩니다. 그동안 인공누액의 점안과 눈깜박임(3초에 한번정도)을 자주하게되면 증상을 경감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눈꺼풀에 염증이 자주 생기는 것은 눈을 자주 비비는 습관이 생긴 경우 가능합니다. 몸이 피곤함을 느낄때 자주 생기기도 합니다.
뚜렷한 예방책은 없습니다.
눈을 비비지 마세요. 염증이 생기면 치료를 매번 받으시기 바랍니다.

아침에 눈이 붓는 것은 특별이 병이라고는 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눈꺼풀이나 각막의 부기가 없어진다면 특별한 치료는 필요 없습니다. 매일 붓는다면 내과적 검사(간기능검사 등)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