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출혈성 결막염

정의

엔테로바이러스, 콕사키바이러스에 의해 전염되어 눈에 발생하는 안과 질환이다. 아폴로눈병이라는 별명이 붙은 것은 미국 유인 우주선 아폴로 11호가 발사되던 1969년에 이 병이 유행한데서 비롯된 것이다.

원인

중년의 이 안질환은 엔테로바이러스, 콕사키바이러스가 일으킨다. 유행성 각결막염과 마찬가지로 직접, 간접 접촉에 의해 옮겨지며 매우 전염력이 강하다. 그러나 이 질환은 유행성 각결막염보다 잠복기가 짧고(8-48시간) 경과기간도 5-7일로 짧다.

증상

이 병은 유행성 각결막염 보다 초기에는 결막출혈 때문에 눈이 더 붉게 보이지만 앓는 기간은 5~7일 정도로 짧아 경과는 좋다. 안통, 이물감, 많은 눈물, 눈꼽, 눈부심 등이 있고 결막충혈과 부종, 결막하출혈, 결막여포등의 진찰소견을 보인다.
진단은 항생제 안약을 투여해야 한다. 이 질환은 특히 사람과의 접촉에 의해 감염되므로 손을 자주 씻고 해수욕 후 몸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다.

생활가이드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이다. 주의할 사항은 첫째 수건이나, 세면기, 대야는 따로 써야 한다. 둘째 바이러스는 소독약에는 강하나 열에 약하기 때문에 끓일 수 있는 것은 다 끓이는 것이 좋다.
처음 1주간이 전염력이 가장 강한 시기이므로 주의해야 하는데 가능한 한 집에서 쉬고, 수건, 대야 등은 따로 쓰면서 항상 손을 청결히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