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 안검염

정의

우리 몸의 피부의 표피는 일생 있는 것이 아니라 보름에 한번씩 벗겨진다. 피부상피는 수명이 15일로 이것이 죽어 버리는 것이 때이다. 어떤 원인으로, 몸의 상태가 좋지 않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는 피부의 상피가 보름이 아니라 3일마다 씩도 벗겨져서 각질층이 쌓이기 때문에 비듬이 생긴다. 증상이 심해지면 피부가 빨갛게 되고, 간지렇다고 비비다 보면 진물이 나오기도 한다. 이것은 지루성 체질을 갖고 있는 사람한테 나타나며 동양사람에 많다. 이것을 피부과에서는 지루성 피부염이라고 하는데, 안과에서는 눈까풀을 안검이라고 하여 지루성 안검염이라고 진단명을 붙인다.

치료

지루성 안검염은 눈까풀에 국한된 충혈이 나타나고, 눈까풀테 피부와 속눈썹에 비듬이 붙어 있다. 연기, 먼지, 화학물질로 자극되면 쉽게 충혈 되고 증상을 악화시킨다. 머리, 눈썹, 귓바퀴에 지루성 피부염이 있는 수가 많다. 치료는 스테로이드제제 연고를 발라 주면 빨리 낫는다. 여성에서는 크림, 유액, 유성분 등 화장품을 피한다. 일광광선으로 악화되는 수가 있으므로 일광을 피하고, 담배, 알코올의 제한, 지방질 식사는 줄이고 야채, 과일을 많이 섭취하고 활성 비타민 B(B2,B6)를 섭취하는 것도 좋다. 스테로이드제제약은 피부병이나, 관절염, 내과적 질환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약제로 장기간 복용하면 몸이 부으며, 고혈압, 당뇨병이 발생하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안약으로 장기간 점안하게 되면 안압이 올라가는 녹내장이나 백내장이 발생하며, 피부에 발라 주는 연고는 피부가 위축되므로 꼭 사용해야 하지 않는 경우는 남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