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DT증후군

정의

텔레비전이나 컴퓨터 화면 (이하 VDT)이 눈에 해롭다는 과학적 증거는 없다. 또한 VDT를 장시간 사용한다고 안경도수가 증가한다는 증거도 없다. 그러나 VDT의 사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눈이 불편하고 피로하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정상적인 상태에서 VDT는 눈에 해로운 방사선을 거의 발생시키지 않는다. VDT에서 나오는 자외선도 형광등에서 나오는 자외선보다 훨씬 적다. VDT에서 나오는 방사선의 양은 이에 평생동안 노출되더라도 눈에 백내장이나 다른 기질적 장애가 발생하지 않는다.

증상

VDT의 사용은 분명히 눈의 피로와 관련되어 있다. 눈의 자극 증상으로 눈이 빨개지고 눈물이 나며 눈이 건조하다. 피로감으로 눈꺼풀이나 머리가 무겁고 뻐근하다.머리가 아프고,허리가 아프며 근육이 경련을 일으키기도 한다.
일부 사용자에서 한시간 이상 VDT를 사용한 후 얇은 색조를 띠는 흑백의 물체가 잠시 보인다고 호소한다. 이 자체는 눈에 병이 있거나 눈이 손상됐다거나 눈의 피로와는 관계없는 증상이다.

치료

대부분 이들 증상들은 기계의 배치를 적절히 변화시키거나 적절한 안경을 사용함으로서 해소될수 있다. 분명 눈의 피로는 귀찮지만 VDT를 계속 사용한다고 눈의 손상을 초래하지 않는다. 이로부터 해방되려면 체계적으로 원인을 규명하여야 한다.

눈에 질병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적절한 안경을 처방할 수 있다. 주기적인 휴식이 필요하다. VDT 작업 중에는 몸, 머리와 눈의 위치가 그다지 변하지 않으므로 피로가 빨리 온다. 눈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주기적으로 눈을 깜박거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공 눈물을 사용할 수도 있다. VDT를 공급하는 업자로부터 작업환경에 대해 조언을 받을 수 있다.